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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앱22: 굿노트 완전 초보자 가이드 (디지털필기, PDF노트, 아이패드활용)

by richwowdad 2025. 7. 15.

수업시간에 굿노트와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여 수업 내용을 받아 적고 있는 학생의 모습

GoodNotes는 필기앱 그 이상입니다. 단순히 아이패드에서 글씨를 쓰는 기능을 넘어서, 효율적인 노트 정리, 디지털 문서 관리, 공부와 업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앱입니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처음 사용이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죠. 이 글에서는 실제 필기, 수업 정리, 회의록 작성, 자기 계발에 굿노트를 활용해 본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굿노트의 설치부터 핵심 기능, 고급 활용법까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안내드립니다.

굿노트란? 처음 써도 금방 익히는 디지털 노트

처음 굿노트를 접했을 땐, 단순한 ‘아이패드용 노트 필기 앱’쯤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수업 필기, 회의 메모, 독서 노트, 가계부, 버킷리스트까지… 저는 하루에도 여러 번 굿노트를 엽니다.
굿노트는 iOS 기반의 앱으로, 주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유료로 구입해야 하며, 최근에는 한 번 구매하면 맥북과 아이폰에서도 연동 사용이 가능합니다.
처음 앱을 실행하면, 단정한 디자인의 노트 폴더들이 보입니다. ‘새 노트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템플릿(가로, 세로, 점선, 유선지, 수학용지 등)을 고를 수 있어 용도에 맞는 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독서노트는 무지 템플릿으로, 회의록은 유선 템플릿으로 따로 폴더를 만들어 정리하고 있어요.
필기를 하다보면 느끼게 되는 건 '손글씨의 편안함'입니다. 마치 종이에 쓰는 것 같은 필기감 덕분에, 책이나 강의 내용을 손으로 요약하며 정리하면 오히려 머리에 더 잘 들어옵니다. 이전엔 무조건 타이핑이 빠르다고 생각했지만, 굿노트 덕분에 손글씨의 가치를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핵심 기능 3가지 – PDF 불러오기, 검색, 손글씨 정리

굿노트의 강점은 ‘손글씨 필기’뿐만이 아닙니다. 실제로 저에게 굿노트가 공부와 업무에 가장 도움이 된 이유는 PDF 문서 불러오기 기능 덕분입니다. 강의자료나 논문을 PDF로 받아 굿노트에 불러오면 그 위에 바로 필기할 수 있어요. 예전엔 인쇄해서 일일이 손으로 써야 했는데, 이젠 종이 없이도 자유롭게 필기와 정리가 가능하니 너무 편리합니다.
또 하나 놀라운 기능은 필기 내용 검색 기능입니다. 굿노트는 손글씨도 텍스트로 인식해서 검색이 가능한데요. 처음엔 “설마 손글씨를 인식하겠어?” 했는데, 깔끔하게 쓴 글씨는 정말 정확히 인식하더군요. ‘미술사’ 노트에서 “르네상스”를 검색했더니, 작년에 써둔 필기까지 한 번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용한 기능은 도형 자동 보정입니다. 수업 시간에 도표나 도형을 빠르게 그릴 때, 굿노트는 제가 삐뚤 하게 그린 도형을 자동으로 예쁘게 정렬해 줍니다. 이 기능 덕분에 복잡한 개념도 시각적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나중에 노트를 다시 보기도 쉬워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굿노트를 활용해 ‘하루 계획표’를 매일 아침 손으로 작성합니다. 하루 일정, 해야 할 일, 메모 등을 한 페이지에 정리하면서 하루를 계획하고, 저녁엔 ‘완료’ 표시까지 해보는 루틴이 생겼죠. 기존에 종이 플래너를 쓰던 습관이 자연스럽게 디지털로 옮겨진 셈입니다.

iPad+Apple Pencil 조합이 만든 필기 혁명

굿노트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이 필요합니다. 손가락이나 스타일러스 펜으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정교한 필기와 빠른 반응 속도는 역시 애플펜슬이 압도적입니다.
제가 처음 애플펜슬을 구입한 건 대학원 수업 필기를 디지털로 정리하려고 했을 때입니다. 당시 수업자료가 매주 수십 페이지였고, 종이에 출력해 쓰다 보니 잃어버리기도 쉽고 복잡했습니다. 굿노트와 애플펜슬 조합은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줬어요.
지금은 회의록, 강연 정리, 유튜브 콘텐츠 기획안까지 모두 굿노트로 작성합니다. 특히 회의 때는 아이패드 하나만 들고 가서 굿노트에 메모하고, 나중에 PDF로 내보내 팀원들과 공유하면 그 자체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됩니다.
또한, 굿노트는 iCloud 동기화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폰이나 맥북에서도 열람이 가능합니다. 아이패드로 필기한 강의 내용을 아이폰으로 다시 보면서 지하철에서 복습하거나, 맥북으로 노트를 열어 요약본을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굿노트를 더 잘 쓰는 팁과 단점 보완법

굿노트의 단점이라면 ‘iOS 기기 전용’이라는 점입니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윈도우 기반 태블릿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제한적입니다. 또, 무료 앱이 아닌 만큼 처음 진입 장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팁을 활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템플릿 사이트 활용: 무료 또는 유료 굿노트 템플릿 사이트(예: Etsy, Notionlike)에서 원하는 플래너, 독서노트, 루틴관리 서식을 받아 활용하면 훨씬 생산적인 필기가 가능합니다.
2. 레이어 개념 이해: 필기를 여러 개의 ‘레이어’처럼 구성해 두면 특정 정보만 따로 정리하거나 삭제할 때 편리합니다.
3. 백업 설정 필수: 앱이 튕기거나 실수로 노트를 삭제했을 경우 대비해 자동 백업을 켜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처음엔 굿노트가 복잡하게 느껴졌던 저도, 이제는 굿노트 없인 공부도, 업무도 불가능할 정도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 관리와 정리 정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이 앱이 정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굿노트는 단순한 필기앱이 아닌, 스마트한 사고를 돕는 디지털 도구입니다. 글쓰기, 메모, 계획, 문서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어 학습자, 직장인, 창작자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앱입니다. 특히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은 종이보다 더 편리하고, 체계적인 정리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굿노트를 설치해 직접 하루의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분명, 종이 노트로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생산성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