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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앱24: 노션 완전 정복 가이드 (메모, 캘린더, 업무정리)

by richwowdad 2025. 7. 16.

메모, 캘린더 관리, 업무정리까지 한 곳에서 다 할 수 있는 노션 앱을 활용하는 모습

노션(Notion)은 ‘모든 것을 한 곳에’ 정리하고 싶은 초보자에게 완벽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처음 접하면 도구가 너무 많아 막막할 수 있죠. 저 또한 처음엔 단순히 메모하려고 시작했다가, 어느 순간 일상과 업무의 중심이 노션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가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부터, 메모 정리 → 캘린더 사용 → 업무관리로 확장해 가는 여정을 실제 사용 경험을 토대로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메모앱’만 필요했던 나, 노션과 처음 만나다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던 시절, 저는 단순히 ‘할 일’을 적어두기 위해 메모앱만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항목이 많아지면서 한눈에 보기 어려웠고, 이전에 쓴 메모가 어디 있는지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곤 했죠. 그러다 주변에서 "노션이 깔끔하고 기능이 많다"는 말을 듣고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노션을 열었을 때는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템플릿, 페이지, 데이터베이스, 위키... 익숙한 단어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하지만 ‘+ 새로운 페이지’ 버튼 하나 눌러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쉽다는 걸 느꼈습니다. 마치 워드처럼 자유롭게 쓰고, 순서도 바꿀 수 있고, 사진도 붙일 수 있더라고요.
우선 할 일 목록(To-Do List)을 만들어 봤습니다. 체크박스를 만들고 아래에 ‘오늘 할 일’을 입력하니 마치 종이 수첩에 정리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완료한 항목에 체크 표시를 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노션의 메모 기능은 단순한 텍스트 기록이 아닙니다. 글자 크기, 색상, 구분선 등을 활용해 정보에 위계를 주고, 중요한 내용은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타임라인’ 기능을 활용하면 단순 메모를 일정화할 수 있어, 메모와 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메모를 정리하다 보니, 노션이 더 이상 복잡한 앱이 아니라 ‘내 일상 정리 도우미’처럼 느껴졌습니다.

캘린더를 알게 되면서 진짜 노션이 시작됐다

노션을 한두 달 정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정 관리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원래는 휴대폰 기본 캘린더에 약속이나 업무 일정을 입력했는데, 메모는 노션에 있고 일정은 따로 있으니 혼란스러웠죠.
그러던 중 노션에 '캘린더 블록(Calendar View)' 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게 제 인생을 바꿔놨습니다.
처음에는 템플릿 중 ‘간단한 캘린더’를 선택해 일정 2~3개만 입력해봤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캘린더는 단순한 일정 보기가 아니라, 일정 하나하나에 노트를 첨부하고 체크리스트도 넣을 수 있더라고요. 마치 ‘일정과 메모의 결합체’였습니다.
예를 들어, "6월 20일 – 병원 예약"이라는 일정을 입력해두면, 클릭했을 때 병원 위치, 증상 메모, 준비물까지 정리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완료 후에는 간단히 ‘완료’라는 상태로 바꾸면 됩니다.
게다가 이 일정은 월별 보기, 주간 보기, 보드 보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바꿀 수 있어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iPhone과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동일한 UI를 제공해, 스마트폰으로도 똑같이 쓸 수 있는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복잡한 일정 속에서도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게 된 것입니다. 특히 취업 준비 중에는 ‘자기소개서 마감일’, ‘면접 일정’, ‘과외 시간표’ 등 일정이 많았는데, 이 모든 것을 하나의 캘린더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이제는 업무, 가계부, 블로그까지 – 노션으로 삶을 설계하다

노션은 사용하면 할수록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처음엔 메모와 일정 정도였지만, 점점 더 많은 기능을 배우고 나서는 제 생활의 거의 모든 걸 노션에 기록하게 되었죠.

업무 관리용 대시보드 만들기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클라이언트 별로 일을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노션의 ‘보드 뷰’와 ‘상태 칼럼’ 기능을 이용하니 간단하게 ‘진행 중’, ‘검토 대기’, ‘완료’ 식으로 업무를 정리할 수 있었고, 프로젝트마다 파일도 첨부할 수 있어 정말 효율적이었습니다.

가계부 정리
한 달 지출을 매번 메모앱에만 적어두다 보니 항목이 섞이기 일쑤였는데, 노션에서는 표 테이블로 지출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날짜, 지출 항목, 금액, 카테고리 등을 나누고, 간단한 필터만 설정하면 ‘식비만 보기’, ‘이번 달 총합계 보기’도 가능해졌죠. 자동 합산 기능까지 있어 엑셀 없이도 충분히 전문적인 가계부처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 콘텐츠 정리
최근에는 애드센스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면서, ‘콘텐츠 아이디어’, ‘작성 일정’, ‘완료 여부’, ‘검색 키워드’ 등을 관리하는 템플릿을 만들었습니다. 평범한 메모앱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수준이지만, 노션은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정보를 다룰 수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나만의 대시보드에 배경 이미지를 넣고, 이모지를 활용해 페이지를 꾸미다 보니, 업무 효율도 올라가고 앱을 여는 즐거움도 생겼습니다.

한 번 노션을 익히면, 스마트폰 사용이 달라집니다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던 노션이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서 가장 자주 여는 앱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메모앱을 찾던 내가, 지금은 업무, 일정, 콘텐츠, 독서기록, 심지어 일기까지 모두 노션에 정리하고 있습니다.
초보자에게도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 새 페이지’ 버튼 하나로 시작하면 되고, 템플릿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메모앱만 써왔다면, 이제는 노션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통해 정보와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보세요. 스마트폰이 진짜 도구가 되는 경험, 노션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