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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에서 클로버노트 앱을 실행시켜서 인터뷰를 녹음하는 장면

회의, 강의, 인터뷰, 육아일기까지… 일상을 기록하고 싶은 순간은 많지만 손으로 일일이 정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바로 ‘클로바노트’ 앱이 유용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음성을 녹음하고, 자동으로 텍스트로 전환해 주는 앱으로,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 실제 사용 경험을 토대로, 클로바노트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기능이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클로바노트 시작하기: 설치부터 녹음까지

클로바노트를 처음 들었을 때는 ‘그냥 또 하나의 메모 앱’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설치해 보고 사용해 보니, 단순한 음성 메모 수준을 넘는 아주 강력한 도구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선 앱 설치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Play스토어, 아이폰 사용자는 App Store에서 ‘클로바노트’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앱 아이콘은 녹음기 모양과 말풍선이 합쳐진 형태로 직관적입니다. 설치 후에는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하거나 간단히 가입해 사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앱을 실행하면 아주 단순하고 깔끔한 화면이 나옵니다. 하단의 ‘+’ 버튼을 누르면 바로 녹음을 시작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클로바노트를 쓴 건 재택근무 중 팀 화상회의 내용을 놓치지 않고 정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줌(Zoom)으로 회의를 하다 보면 중요한 발언을 놓치기 쉽고, 회의록을 쓰는 데만 1시간씩 걸렸거든요. 그런데 클로바노트를 사용하고 나서는 녹음을 틀어놓고 회의에 집중할 수 있었고, 회의가 끝난 후 자동으로 생성된 텍스트를 보며 빠르게 정리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이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음성 녹음 중에는 ‘말하는 사람 표시’ 기능이 있어, 여러 명의 목소리가 섞일 경우도 자동으로 구분해주기 때문에 회의, 강의, 모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중에 3명의 대화를 녹음했는데, 각자의 이름을 지정해 주니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능은 특히 학부모 모임이나 교회 소모임, 인터뷰 녹취 등에서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텍스트 자동 변환 기능: 정확도와 편리성

클로바노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음성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단순한 ‘녹음 저장’이 아니라, 말 그대로 ‘말을 글로 바꿔주는’ 혁신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문장 구조까지 꽤 정확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읽고 편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실제로 강의 수업을 녹음했을 때, 교수님의 긴 설명이나 전문 용어도 거의 정확하게 인식됐고, 문단 구분까지 자동으로 정리되어 매우 놀랐습니다. 특히 ‘점(.)’, ‘쉼표(,)’, ‘물음표(?)’ 같은 문장부호까지 자동으로 넣어줘서 마치 사람이 직접 받아 적은 것처럼 깔끔하게 정리됐습니다. 물론 100% 정확하진 않지만, 일일이 다시 듣고 타이핑하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모두 텍스트 변환 기능은 동일하게 제공되며, 변환된 텍스트는 복사, 공유, PDF 저장, 클라우드 동기화 등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감동했던 순간은, 중학생 아들이 수업 내용을 정리할 때 클로바노트를 사용하고, 집에 돌아와서 그 텍스트를 저와 공유해 복습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경험입니다. 단순히 음성 텍스트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의 학습 도구로도 쓸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또한, 텍스트화가 완료되면 키워드 중심의 요약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전체 내용을 훑지 않고 핵심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회사 회의 녹음본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3~4줄 요약본만 보고 중요한 내용 위주로 메모하는 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시간 절약 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마트 정리 기능 및 활용 꿀팁: 공부, 업무, 육아까지

클로바노트는 기본적인 음성녹음과 텍스트 변환 외에도, 정리와 분류에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에게 가장 유용한 부분은 이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해 준다는 점입니다. 복잡한 설정 없이 단순히 녹음하고, 제목만 붙여주면 알아서 카테고리 분류까지 가능한 거죠.

예를 들어, 제가 사용하는 방식 중 하나는 육아일기용입니다. 아이가 하는 말을 녹음하고, 클로바노트를 통해 텍스트로 저장하면 나중에 그 말을 다시 꺼내볼 수 있고, 아이의 성장 과정도 기록처럼 남기기 좋습니다. "엄마 나 이제 혼자 양치할 수 있어!"라는 말을 그대로 저장해 두고 나중에 아이에게 들려주니 얼마나 웃으며 좋아하던지요. 이처럼 소소한 일상도 기록으로 남기면 큰 감동이 됩니다.

또한, 업무용으로는 회의마다 ‘폴더’를 만들어 대화 기록을 정리할 수 있고, ‘검색 기능’을 활용해 특정 단어나 날짜로 녹음 내역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한 번은 프로젝트 관련 회의 중 ‘프로모션 일정’이라는 단어가 언급된 걸 찾기 위해 수십 개의 녹음을 다시 듣는 대신, 클로바노트 검색창에 '프로모션'을 입력해 몇 초 만에 관련 회의록을 찾아낼 수 있었죠. 이 기능은 정말 업무의 질을 높여줍니다.

학생들은 클로바노트를 활용해 수업 녹음을 정리하고, 시험 기간에는 녹취 내용을 요약해서 복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등학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클로바노트를 과제로 활용시키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요즘은 초등학생도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쓰는 시대인 만큼, 학습 도구로서의 클로바노트 활용도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녹음 파일은 네이버 클라우드와 연동하여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으며, PC에서도 클로바노트 웹 버전을 통해 파일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므로 장기적 보관이나 백업에도 적합합니다. 스마트폰 용량이 부족할 경우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클로바노트는 단순한 음성녹음 앱이 아닙니다.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고, 다양한 상황에 맞춰 강력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음성비서’입니다. 학습, 업무, 육아, 기록, 인터뷰, 회의 등 활용 범위도 넓고, 무엇보다 텍스트 변환의 정확도와 편리성이 뛰어나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필요한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아직 설치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클로바노트를 경험해 보세요. 당신의 일상이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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