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온라인 쇼핑이 낯설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앱으로 물건을 구매한다는 개념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많죠. 하지만 ‘쿠팡’ 앱 하나만 제대로 익혀두면 마트에 가지 않아도 생필품부터 가전제품까지 모든 것을 집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마트폰 초보자를 위해 쿠팡의 설치부터 가입, 상품 검색, 장바구니, 주문, 결제, 배송추적까지 하나하나 자세하게 안내드립니다.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친절히 설명해 드리니 차근차근 따라오시면 누구나 쉽게 쿠팡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쿠팡 앱 설치와 가입: 스마트폰 초보자도 쉽게
제가 처음 쿠팡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70대 어머니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슈퍼에 가기 힘든 날마다 직접 전화해서 이것저것 부탁하셨는데, 어느 날 "그거 인터넷으로 살 수는 없니?"라는 질문이 시작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을 거의 못 쓰시던 어머니께 처음으로 알려드린 앱이 바로 ‘쿠팡’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Play 스토어'를 열고 검색창에 ‘쿠팡’을 입력한 후, 설치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홈 화면에 ‘쿠팡’ 아이콘이 생기는데, 이걸 눌러 실행하면 됩니다.
아이폰 사용자도 마찬가지로 ‘App Store’에서 ‘쿠팡’을 검색 후 ‘받기’ 버튼을 누르면 설치가 진행됩니다.
앱을 실행하면 바로 회원가입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 과정은 전화번호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이메일이나 복잡한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아 어르신들에게도 매우 편리합니다. 전화번호 인증만 하면 자동으로 쿠팡 계정이 생성되고, 그 계정으로 바로 로그인됩니다. 제 어머니도 인증 문자만 입력하고 곧바로 쇼핑을 시작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홈 화면이 너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화면 상단에 ‘검색창’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 원하는 물건만 입력하면 대부분 문제 없이 찾아낼 수 있습니다. “라면”이나 “물티슈”처럼 간단한 단어만 입력해도 자동으로 관련 상품이 정리되어 뜨는 걸 보고 어머니는 “이거 정말 신기하다”라고 하셨습니다.
상품 검색부터 결제까지: 실제 사용 중심으로 설명
쿠팡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검색과 추천 기능입니다.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은 검색창에 "치약"이라고 입력하면, 지금 가장 많이 팔리는 순서로 상품이 나열됩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필터’ 기능을 누르면 브랜드, 가격대, 배송옵션 등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가격 비교도 간편합니다.
어머니는 제품을 고를 때 “리뷰를 어떻게 보냐”고 자주 물으셨습니다. 제품 상세 페이지로 들어가면 아래쪽에 ‘구매 후기’ 탭이 있는데, 여기서 실제 사용자의 리뷰를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글자보다 사진을 더 신뢰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기능입니다. 실제로 후기가 많은 상품은 품질도 괜찮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품을 고르고 ‘장바구니에 담기’를 누른 후, 오른쪽 상단 장바구니 아이콘을 눌러 결제를 진행합니다. 이때 결제 방법을 처음 등록해야 하는데, 쿠팡은 간편 결제를 지원합니다. 쿠페이(Coupay)라는 자체 간편 결제를 이용하면 비밀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어 카드 정보를 여러 번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머니도 카드 번호 입력이 어렵다고 하셔서, 한 번만 등록해 드린 뒤에는 비밀번호만 누르고 계속 사용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팁! ‘와우회원’ 가입 여부에 따라 배송 속도와 혜택이 달라집니다. 와우회원은 월 4,990원의 유료 멤버십이지만, 대부분의 상품이 다음 날 도착하기 때문에 장보러 나가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합니다. 제가 직접 써본 결과, 저녁 10시에 주문한 생수가 다음 날 오전 9시에 도착한 적도 있었고, 갑자기 필요한 기저귀나 물티슈도 밤에 주문하면 다음 날 문 앞에 도착해 정말 편리했습니다.
배송 추적과 추가 기능들: 쿠팡의 강력한 일상 도우미
주문 후 가장 중요한 건 ‘배송 추적’입니다. 어르신들은 “지금 그거 어디쯤 왔냐”고 자주 물으시는데, 쿠팡에서는 주문 내역으로 들어가면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합니다. '배송 중' 표시를 누르면 현재 배송 기사가 어디쯤 있는지, 오늘 도착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쿠팡맨 배송일 경우, 문자로 정확한 도착 예상 시간도 알려주니 걱정을 덜 수 있죠.
게다가 배송이 완료되면 ‘문 앞에 두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문 앞 사진까지 전송되기 때문에 택배 분실에 대한 걱정도 줄어듭니다. 저희 어머니는 처음에 "이렇게 친절한 서비스가 있어?"라며 감탄하셨고, 이후로 쿠팡이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쿠팡에는 쇼핑 외에도 유용한 기능들이 숨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정기배송’ 기능이 있는데, 물이나 고양이 사료, 화장지처럼 주기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품목을 설정해 두면 자동으로 원하는 주기에 맞춰 배송이 됩니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은 분들에게는 주문을 잊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큰 장점입니다.
또한 쿠팡 이츠(Coupang Eats) 앱과 연동하면 배달음식도 쿠팡 아이디 하나로 주문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로켓프레시’를 통해 신선식품도 아침 일찍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은 늦은 밤, 어머니가 “김치 다 떨어졌는데 어떡하냐”라고 하셨는데, 바로 쿠팡에서 김치 주문을 넣었고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해서 식사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쿠팡은 스마트폰 초보자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직관적인 온라인 쇼핑 앱입니다. 앱 설치, 가입, 상품 검색, 장바구니, 결제, 배송 추적까지 하나하나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고, 간편결제와 빠른 배송 덕분에 실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특히 어르신이나 자주 외출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필수 도구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직접 쿠팡 앱을 설치해 보시고, 첫 주문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쿠팡은 언제나 손 안의 마트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