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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앱37: 교보eBook 완벽 활용법 (전자책, 뷰어 설정, 독서 기록)

by richwowdad 2025. 7. 24.

현재 베스트셀러인 책을 온라인으로 보기위해 교보eBook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활용하는 모습

전자책은 책장을 넘기던 감성과는 다르지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독서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중심에 '교보eBook'이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처음 접한 초보자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앱은 단순한 독서 도구를 넘어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파트너 역할을 해줍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사용자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교보eBook의 설치부터 사용법, 독서 습관 형성 팁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전자책이 익숙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 교보eBook 첫걸음

처음 전자책을 접했을 때, 종이책에 비해 집중이 잘 안 될까 봐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으로 글을 오래 읽으면 눈이 피로하지 않을까, 페이지 넘김은 어떻게 할까, 오프라인에서도 읽을 수 있을까 등등 궁금한 점이 많았죠. 저 역시 종이책을 좋아하던 독자였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아 한동안 전자책 앱 설치를 미뤄왔습니다.

그러던 중 스마트폰을 바꾼 김에 친구의 추천으로 교보eBook 앱을 설치해 봤습니다. 안드로이드는 ‘Play 스토어’, 아이폰은 ‘App Store’에서 ‘교보eBook’을 검색한 후 다운로드만 누르면 되니 설치는 무척 간단했습니다. 설치 후 앱을 실행하면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화면이 뜨고, 기존에 교보문고 아이디가 있다면 그대로 연동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실행하면 깔끔한 메인 화면이 나오고, 추천 도서나 인기 도서 리스트가 눈에 띕니다. 저는 무료 전자책 코너를 먼저 둘러봤는데, 의외로 괜찮은 책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한 권을 선택해 대여 후 바로 읽기를 눌러봤습니다. 첫 화면엔 책 설명, 목차, 책갈피 기능 등이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놀랐던 건 화면의 밝기 조절, 글꼴 변경, 배경색 변경 등 세부 설정이 매우 잘 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밤에 주로 책을 읽기 때문에, 배경을 어둡게 하고 글씨 크기를 조금 키워서 사용했습니다. 종이책보다 눈이 편안하다고 느껴졌고, 무엇보다 침대에 누운 채 한 손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까지 – 기기별 전자책 읽는 경험의 차이

전자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기기 제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으로만 읽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태블릿과 PC로도 읽게 되었습니다. 교보eBook은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기기에서 연동되며, 어디서 읽다가 멈췄는지 자동으로 기억해 주는 ‘동기화’ 기능이 매우 훌륭합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읽던 책을 회사 점심시간에 사무실 PC로 이어서 볼 수 있고, 저녁에는 태블릿으로 큰 화면에서 다시 읽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렇게 하루 동안 읽은 적도 많았고, 페이지가 정확히 이어지기 때문에 중간에 끊김이 전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가로보기 잠금’ 기능이 특히 유용합니다. 누워서 책을 읽을 때, 화면이 자꾸 돌아가서 불편한 경험이 많았는데, 설정에서 화면 회전을 고정하면 더 안정적인 독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는 화면 크기나 해상도에 따라 글씨가 더 깔끔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어, 장시간 독서 시에는 태블릿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오프라인 저장 기능도 꼭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자주 여행을 다니는 편인데, 기차나 시골에서는 데이터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미리 원하는 책을 다운로드해두면 인터넷이 없어도 책을 계속 읽을 수 있어 정말 유용했습니다. 실제로 부산행 기차 안에서 2시간 동안 전자책으로 소설 한 권을 완독 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독서를 습관으로 만드는 도구 – 기록, 메모, 통계 기능

‘전자책은 종이책처럼 손에 익지 않는다’는 인식을 갖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교보eBook은 오히려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더 큰 도움을 줍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앱 안에 있는 기록 기능 덕분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길게 눌러 형광펜 표시를 할 수 있고, 그 위에 메모도 남길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특히 자기 계발서나 인문학 도서를 읽을 때 유용합니다. 저는 평소에 인용하고 싶은 문장을 메모해 두었다가 블로그 글을 쓸 때 자주 활용합니다. 종이책이었다면 형광펜을 들고 다니거나 포스트잇을 붙였어야 했겠지만, 전자책은 모든 것이 앱 안에서 완결됩니다.

또 하나의 강점은 통계 기능입니다. 교보eBook은 내가 한 주간 읽은 시간, 읽은 페이지 수, 완독 한 책 수 등을 자동으로 집계해 보여줍니다. 처음 이 기능을 봤을 땐 단순히 흥미로운 정보라고 생각했지만, 일주일에 몇 시간 책을 읽었는지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보니 ‘읽기 목표’를 세우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한 달에 3권 이상은 꾸준히 읽게 되었고, 덕분에 평소보다 훨씬 책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서를 더 재미있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도서 리뷰 작성입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앱 내에서 별점을 주고 짧은 후기를 남길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다른 독자들과 소통도 가능합니다. 저는 가끔 제가 작성한 리뷰를 기반으로 친구들에게 책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보eBook에는 ‘시리즈 연계 기능’이 있어, 한 권을 다 읽으면 자동으로 다음 권을 추천해 줍니다. 특히 소설 시리즈나 경제/경영 분야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일일이 찾지 않아도 되어 매우 편리합니다.

전자책은 단순히 종이책을 디지털로 옮겨놓은 것이 아닙니다. 교보eBook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책을 가까이하게 만들까’를 고민하며 만들어진 앱입니다. 기기마다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독서 기록 및 통계, 메모 기능, 동기화, 오프라인 저장까지 모든 기능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저는 교보eBook을 사용하면서 매일 책을 읽는 습관을 갖게 되었고, 예전보다 훨씬 폭넓은 분야의 책을 편리하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행 중, 출퇴근 시간, 자기 전 30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독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스마트폰을 처음 쓰는 부모님께도 추천해 드렸는데, 설정만 도와드리면 금세 잘 사용하시더군요.

전자책이 낯설다고 망설이지 마세요. 오늘 당장 교보eBook을 설치해 한 권의 책을 펼쳐보세요. 그것이 평생 독서 습관을 여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