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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앱15: 인스타그램 초보자 가이드 (계정만들기, 사진올리기, 친구찾기)

by richwowdad 2025. 7. 12.

인스타그램에 비디오클립이나 이미지를 올려 놓고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하트를 받은 모습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수억 명이 사용하는 사진 중심의 SNS입니다. 스마트폰 초보자라도 이 앱을 통해 가족, 친구, 세상과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계정 만들기부터 사진 올리기, 친구 찾기까지 실제 사용 경험을 토대로 상세히 안내드리며,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분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인스타그램 설치와 계정 만들기 – 어머니와 함께 시작한 첫 SNS 경험

인스타그램을 처음 접한 건 제가 아니라 제 어머니 덕분이었습니다. 하루는 어머니께서 “네 이모가 손주 사진을 올렸는데, 인스타그램에서 봤다더라”라며 궁금해하셨죠. 스마트폰 사용도 겨우 하시던 어머니께서 SNS에 흥미를 보이셨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주말 오후, 어머니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꺼내고 인스타그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안드로이드(갤럭시 등) 사용자라면 ‘Play 스토어’를, 아이폰 사용자라면 ‘App Store’를 엽니다. 검색창에 ‘Instagram’을 입력하고, 무지개색 카메라 로고의 공식 앱을 설치합니다. 이 과정에서 광고 앱을 잘못 설치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개발자가 ‘Instagram’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설치가 끝나면 ‘가입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저는 어머니의 카카오메일을 입력해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인증 메일 확인 후 사용자 이름(ID)과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ID는 기억하기 쉬운 것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어머니는 “halmoni_jang”이라는 이름을 쓰셨고, 손주들 이름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비밀번호도 따로 적어드렸습니다.

생년월일 입력은 콘텐츠 노출에 영향을 주니 정확히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정 생성 후에는 프로필 사진 등록과 간단한 소개글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는 “손주 사진 보려고 왔어요^^”라는 소개를 남기셨고, 많은 친구분들이 팔로우 요청을 보내셨습니다.

이 과정은 스마트폰 초보자에겐 생소하고 낯설 수 있지만, 함께 하면 충분히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도 “이런 거 옛날에 있었으면 친구들이랑 재밌게 썼겠다”며 즐거워하셨습니다.

사진 올리는 법 – 일상을 예술처럼 기록하는 즐거움

인스타그램의 가장 핵심은 바로 ‘사진 공유’입니다. 이전 세대에게 사진은 인화 후 앨범에 넣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찍고 바로 인스타그램에 올려 소중한 사람들과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 요리, 손주사진, 반려동물 등 일상 속 소재들도 인스타그램에서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처음 올린 사진은 손주가 유치원에서 만든 그림을 들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앱 하단 중앙의 ‘+’ 버튼을 눌러 사진을 선택하고, 필터를 적용한 뒤 짧은 글을 쓰면 업로드가 완료됩니다.

초보자에게 적합한 필터는 ‘Clarendon’, ‘Juno’, ‘Lark’ 등이며, 색감 보정이 자연스럽고 선명하게 처리됩니다. 설명란에는 “우리 손주가 유치원에서 만든 첫 작품이에요!”와 같은 간단한 문구를 남기면, 진심이 전해지는 따뜻한 게시글이 됩니다.

위치 추가 기능을 사용하면 “경포대 바다 산책 중” 같은 문장을 통해 장소와 분위기를 함께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해시태그를 사용하면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봄산책 #손주사랑 #김포일상 등은 유사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설정은 ‘비공개 계정’입니다. ‘설정 > 개인정보 보호 > 비공개 계정’을 켜면 팔로우 요청을 승인한 사람만 내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도 이 설정을 하고 나서야 “이제야 좀 안심된다”며 인스타그램을 편하게 사용하셨습니다.

친구 찾고 소통하기 – SNS의 가장 큰 매력은 연결입니다

인스타그램의 진짜 매력은 바로 사람들과의 연결과 공감입니다. 단순한 사진 공유를 넘어, 가족, 친구, 지인들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됩니다. 어머니는 손주 사진을 보기 위해 시작했지만, 친구들이 댓글과 ‘좋아요’를 눌러주시자 훨씬 더 자주 인스타그램을 열어보시게 됐습니다.

친구를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검색창에 이름, 전화번호, 아이디(ID)를 입력하면 찾을 수 있고, 연락처를 연동하면 저장된 지인들을 자동으로 불러옵니다. 팔로우 버튼을 누르면 그 사람의 게시물이 나의 피드에 표시되고, 댓글을 남기거나 ‘좋아요’를 누르며 간단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맛있어 보여요~”, “손주 귀엽네요!” 같은 짧은 댓글도 따뜻한 교감의 시작이 됩니다. 정식 편지나 전화 대신 이 같은 디지털 방식의 소통은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형태의 ‘정(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기능도 유용합니다. 하루 동안만 공유되는 이 기능은 짧은 영상이나 사진을 부담 없이 올릴 수 있어,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나누기에 제격입니다. 시장에서 산 제철 과일, 손주가 만든 종이접기, 반찬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스토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유됩니다.

인스타그램은 단순히 사진을 올리는 공간이 아니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새로운 디지털 마당입니다. 스마트폰 초보자라도 사진 한 장과 한 줄의 글만으로도 깊은 정서적 교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인스타그램은 더 이상 젊은 세대만의 앱이 아닙니다. 사진 한 장, 짧은 글 한 줄로 가족과 친구,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따뜻한 소통의 공간입니다. 스마트폰이 낯선 어르신이나 SNS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도 이 글을 통해 첫발을 쉽게 내딛을 수 있습니다. 계정 만들기부터 사진 올리기, 친구와의 교감까지 모두 한 걸음씩 차근차근해보세요. 어쩌면 그 작은 시작이, 당신의 일상에 커다란 즐거움이 되어줄지도 모릅니다.